감염재생산지수 1.01…수도권 확산세·전국 이동량 '위험신호'
감염재생산지수 1.01…수도권 확산세·전국 이동량 '위험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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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9.1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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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14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9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1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 서 있다. 2021.9.1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음상준 기자,권영미 기자,이형진 기자,김규빈 기자 = 추석연휴를 앞두고 수도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데 이어 전국 단위의 이동량마저 늘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내 큰 규모의 유행이 확산됨으로써 언제 어디서든 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게 정부 우려다.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4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한 주의 유행상황을 이 같이 밝혔다.

지난 한 주(5~11일)간의 하루 평균 국내 확진자 수는 1725명으로 전 주 1672명보다 3.2%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유행 양상에 편차가 있다.

비수도권은 지난주 491명으로 직전 주의 515명보다 4.6% 감소했고 매주 조금씩 유행 규모가 줄고 있다. 하지만 수도권은 같은 기간 1234명으로 직전 주 1156명보다 6.7% 증가했다. 4주 전이었던 8월 둘째 주 1077명에서 매주 증가하고 있다.

박 반장은 "수도권 유행 규모 증가에 따라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는 1보다 소폭 높은 수치로 1.01을 나타내고 있다. 8월 둘째 주부터 점차 수치가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명의 확진자가 몇 명을 감염시킬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지수가 1을 넘으면 유행 확산을 의미한다.

위중증환자는 소폭 감소했다. 지난주 하루 평균 위중증환자 수가 363명이었는데, 직전주 389명보다는 줄었다. 지난주 총 사망자 수는 43명이었다.

우려스러운 점은 전국 이동량이 늘고 있는 것이다. 3주 연속 증가하는 데다 추석연휴를 앞둬 비수도권까지 유행이 확산될 수 있다.

박 반장은 "지난주 전국 이동량은 직전주보다 1.9% 증가했다. 3주 연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고속도로 통행량 또 신용카드 매출액 등 이동량 보조지표들도 모두 늘고 있다"며 "거리두기 장기화 그리고 또 피로 누적 또 추석연휴 준비 등으로 인해 이동량이 늘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의 상황은 현재 위험신호다. 수도권은 큰 규모의 유행이 확산되고 있고, 언제 또 어디서든지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주민들은 모임과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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