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금리 '3% 돌파' 눈앞…6월 2.92%, 1년 5개월만에 최고
가계대출 금리 '3% 돌파' 눈앞…6월 2.92%, 1년 5개월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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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7.2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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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지난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던 가계대출 금리가 서서히 오르면서 이제 3%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6월 가계대출금리는 2.92%로 1년 5개월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1년 6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6월 중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0.94%로 전월대비 0.11%p 상승했다. 대출금리는 전월 대비 0.05%p 상승한 연 2.77%였다.

기업과 가계에 대한 대출금리가 모두 올랐다.

구체적으로 기업 대출금리는 2.72%로 전월 대비 0.05%p 상승했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 대출금리가 2.53%로 전월 대비 0.11%p,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2.85%로 전월 대비 0.02%p 각각 올랐다.

6월 가계 대출금리는 2.92%로 전월에 비해 0.03%p 상승했다. 이로써 가계 대출금리는 2020년 1월(2.95%) 이후 1년 5개월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금리는 지난해 8월 사상 최저인 연 2.55%로 떨어진 뒤 올해 1월까지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후 2% 후반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 대출금리는 전월 대비 0.05%p 상승한 2.74%를 나타냈다. 지난 2019년 6월(2.74%) 이후 2년만의 최고 기록이다.

주택담보 대출금리는 지난해 8월 2.39%를 나타낸 이후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다가 4월 2.73%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어 5월 2.69%, 6월 2.74%를 기록했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3.75%로 전월 대비 0.06%p 올랐다. 2020년 1월 3.83% 이후 1년 5개월만의 최고치다. 지난해 2%대로 떨어졌던 일반신용대출금리는 올해 들어 줄곧 3% 중·후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대출금리와 저축성 수신금리 차이인 예대금리차는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전월의 1.89%p에 비해 0.06%p 줄어든 1.83%p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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