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주120시간·대구 민란' 尹 맹폭…"연쇄망언범 바닥 드러나"
與, '주120시간·대구 민란' 尹 맹폭…"연쇄망언범 바닥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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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7.2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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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7.2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이준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주120시간 근로', '지역감정 조장 논란' 발언 등으로 구설수에 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식 무리수 정치가 바닥을 보인다"며 "주120시간 근무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에 국민이 아연실색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오죽하면 전태일 열사 분신 당시 평화시장 노동자 평균 근로시간인 112시간보다 많고, 일제 시절 아소탄광 강제징용 조선인 노동자 평균 근로시간 119시간보다 많다는 냉소까지 나온다"며 "대선용 속성 과외를 받았다는데 강사를 잘못 선정했는지, 아니면 당초 서민 노동자에게 가진 편견이 아닌지 성찰하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윤 원내대표는 윤 전 총장의 '대구 발언'도 문제 삼았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전날(20일) 대구를 찾아 "'우한 봉쇄'처럼 대구를 봉쇄해야 한다는 철없는 '미친 소리'가 나와 시민들의 상실감이 컸을 것"이라며 지난해 당시 민주당 수석대변인이었던 홍익표 의원의 '대구 봉쇄' 발언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초기 확산된 곳이 대구가 아닌 다른 지역이었다면 민란부터 일어났을 것이란 얘기가 나올 정도로 대구에서 애를 많이 쓰셨다"고 말해 논란을 불렀다.

이에 윤 원내대표는 "대구 빼고 충청, 호남 등 다른 지역은 코로나로 민란이 일어났을 거란 말이냐"며 "윤석열씨는 공동체를 위해 기꺼이 자기 자유를 희생하고 인내하는 수많은 국민께 모욕감을 줬다"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윤씨가 알량한 지역주의 언어로 오염시킬 수 있는 국민이 아니다"며 "정중히 국민에게 사과하고 처음부터 정치를 다시 배우길 바란다"고 했다.

김용민 최고위원도 "정치인 윤석열이 요즘 연쇄망언범을 자처한다"고 직격했다.

김 최고위원은 윤 전 총장의 '주120시간 근로' 발언에 대해 "하루 24시간, 일주일 168시간이다. 강제 노역 교도소 생활도 그만큼 가혹하지 않다"며 "대한민국 국민 전체를 교도소에 보내는 것보다 더 가혹하게 만들겠다는 나쁜 생각을 하루빨리 버리라"고 했다.

강병원 최고위원도 "윤석열이 꿈꾸는 나라의 모습이 점점 구체화하는 듯하다"며 "과거회귀와 지역감정 조장, 측근 감싸기, 의료권력자의 나라인 듯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의 주120시간 노동론은 하루 18시간 일했던 18세기 산업혁명의 영국보다 후퇴하자는 것"이라며 과거 회귀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꼬집었다.

또 그는 윤 전 총장의 '대구 발언'에 대해 "1992년 대선 일주일 전 터진 '우리가 남이가'라고 외친 김기춘(당시 법무부 장관)의 초원복집 사건이 애교로 보인다"고 했다.

강 최고위원은 "윤 전 총장이 연일 뱉는 복수와 증오의 언어는 전광훈 광화문 집회의 단골 연사로서나 어울릴 법한 일"이라고도 했다.

김영배 최고위원은 "(윤 전 총장이) 지지율이 뚝뚝 떨어지니 급하긴 급한가 보다"며 "시중에선 아무 생각 없이 말하는 것을 보면 (윤 전 총장이) 역시 남자 박근혜가 맞는다고 한다"며 "대통령이란 자리는 제대로 준비해도 쉽지 않은 자리"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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