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반도체 '바이오헬스' 국가 기간산업으로 육성
제2의 반도체 '바이오헬스' 국가 기간산업으로 육성
  • 박대호
  • 승인 2019.05.1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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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바이오헬스상업 혁신 민관 공동 간담회... 5갸 부처 합동 지원책 마련키로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열린 ‘바이오헬스산업 혁신 민·관 공동 간담회’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5.1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정부가 차세대 유력산업인 '바이오헬스'를 국가 기간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규제 완화와 연구개발(R&D)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15일 서울 방배동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5개 부처, 제약·바이오업계 공동으로 간담회를 열고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을 위한 정책 과제와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기획재정부 등 5개 부처 장관들이 직접 현장 의견을 경청하며 바이오헬스산업을 미래 국가 기간산업으로 육성하려는 정부의 의지를 전달했다.

최근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대할 것으로 보고 '제3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 '제약·의료기기·화장품 산업 5개년 종합계획' 등을 수립한 바 있다.

지난해는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전략'과 '혁신성장 확산을 위한 의료기기 분야 규제혁신 및 산업육성 방안' '4차 산업혁명 기반 헬스케어 발전전략' 등의 대책을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더 나아가 바이오헬스 산업이 반도체산업처럼 국가 기간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다양화하고 전문인력 양성, 백신 자주화,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등을 위한 정책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이날 업계에선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장 등 협회 관계자와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 조정열 한독약품 대표, 서정진 셀트리온 대표 등 업계대표들이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는 신약 개발을 위한 기업, 대학, 병원 등이 함께 연계할 수 있는 역할분담 대책 필요성을, 조정열 한독약품 대표는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지원 대책을 주문했다.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장은 데이터 과학자 등 바이오 헬스 인재 양성을, 강석희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장은 바이오시밀러 등에 대한 세제 지원 필요성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식약관 파견 확대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명확한 목표 하에 정부와 민간의 역할을 분담해야 하며 예측 가능한 R&D 정책을 통해 바이오헬스 기업이 우리나라에서 성공 사례를 만들어 해외로 나갈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바이오헬스 산업 성장을 위해서는 임상·생산역량을 보유한 선도기업과 혁신적 기술을 보유한 창업·벤처기업 등이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필요가 있으므로 관련 정책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기업의 R&D 재투자를 촉진할 수 있는 세제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바이오헬스 기업의 투자 확대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바이오헬스 산업이 국가 기간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촉진자 역할을 하고, 바이오헬스 산업에 대해 국민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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