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래 "'반일 종족주의' 이영훈은 신종 매국노이자 민족 반역자" 주장
조정래 "'반일 종족주의' 이영훈은 신종 매국노이자 민족 반역자"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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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1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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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 작가가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문학의 거대한 산맥 조정래 등단 5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10.12/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조정래 작가가 '반일 종족주의'의 저자인 이영훈 이승만학당 교장(전 서울대 교수)에 대해 "신종 매국노이자 민족 반역자"라고 주장했다.

조 작가는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등단 5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그(이영훈 교장)의 말은 다 거짓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영훈 교장은 2007년 계간 '시대정신'에 기고한 논문 등에 조정래 작가의 소설 '아리랑'에 대해 '광기 어린 증오의 역사소설' '조작됐다' 등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 작가는 "저는 소설 '태백산맥'에서 500가지 넘게 국가보안법을 위반했다고 고발당했으며, 11년간 조사를 받은 뒤 완전 무혐의 판정이 난 경험이 있다"며 "그 경험으로 '아리랑'을 쓸 때에는 더 철저하게 자료를 조사했고, 제가 쓴 역사적 자료는 객관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가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책 등을 중심으로 한 명확한 자료로, 이걸 명확하게 쓴 이유는 우리 수난이 얼마나 처절했으며 일본이 잔혹했는가 입증하기 위함이었다"라며 "역사 사실은 명확한 것이고 그걸 짊어지고 가는 주인공은 허구의 인물"이라고 했다. 이어 "어디서부터가 허구인지, 역사인지 두 세번 읽으면 명확하게 구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조 작가는 아직까지 잔존하는 친일파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민특위'를 다시 부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반드시 민족 정기를 위해,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반민특위'를 부활시켜야 한다"며 "150만~160만 친일파를 전부 단죄해야 하는데, 그게 되지 않으면 이 나라의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토착 왜구라고 부르는 일본 유학파. 일본 유학을 다녀오면 무조건 친일파, 민족 반역자가 된다"면서 "일본 죄악에 대해 편들고, 역사를 왜곡하는 자들을 징벌하는 법 제정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제가 '아리랑'을 쓴 작가로서 적극 나서려 하고, 법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정래는 1970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해 대하소설 3부작인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과 '정글만리' '풀꽃도 꽃이다' '천년의 질문' 등 수십 편의 소설, 산문집, 위인전을 펴낸 작가다. 올해는 등단 50주년을 맞아 대하소설 3부작 개정판과 함께 신작 산문집 '홀로 쓰고, 함께 살다'가 해냄출판사를 통해 새롭게 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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