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ASF발생…정총리 "신속한 초동방역·역학조사" 긴급지시
화천 ASF발생…정총리 "신속한 초동방역·역학조사" 긴급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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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0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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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 2020.10.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9일 새벽 강원도 화천군 소재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초동방역과 역학조사로 신속하게 대응할 것을 관계부처에 주문했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이날 오전 5시 ASF 확진 판정이 나온 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발생농장과 인근 양돈농장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 발령 등 매뉴얼에 따른 초동방역에 만전을 기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이어 "철저한 역학조사를 통해 전파원인을 신속히 파악하라"라며 "관계부처‧지자체 등 유관기관간 긴밀한 협력하에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통제초소 및 거점별 소독시설 운영 등 현장 방역조치가 빈틈없이 이행되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환경부 장관에게는 "발생농장 인근지역에 대한 폐사체 수색과 환경시료 검사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멧돼지로 인해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개체수 저감과 오염원 제거・소독 및 추가확산을 막기 위한 울타리 보강 등에 인력과 장비를 집중 배치하라"고 당부했다.

국방부 장관에게는 "일반인 출입이 제한되는 민간인 통제구역과 접경지역에 서식하는 멧돼지 포획과 폐사체 수색 등 노력을 강화하라"고 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강원도 철원군 소재 도축장 예찰 중, 화천군 소재 양돈 농장으로부터 출하된 어미돼지(모돈) 8두 중 3두가 폐사한 것을 확인하고 이 돼지의 시료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분석 결과 9일 오전 5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9일 마지막 농가 발생 이후 1년만의 재발이다.

이에 따라 9일 오전 5시부터 11일 오전 5시까지 48시간 동안 경기‧강원의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출입차량‧관련 축산시설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을 발령한 상태다.

또 940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발생농장을 비롯해 인근 10㎞ 내 양돈농장 2곳의 1525마리 사육돼지에 대한 살처분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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