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이사장 비서실장 딸에게 7700만원짜리 첼로 사줘"
"단국대, 이사장 비서실장 딸에게 7700만원짜리 첼로 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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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0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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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 전경. © News1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단국대의 설립자와 이사 등의 자녀들이 단국대 교수로 임용됐다"며 "문제가 있어 종합감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 의원은 이날 교육부와 소관기관 국정감사에 출석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단국대 역사관을 설립하는데 기금을 모금했고 여기 모금했던 사람들의 관련자들이 교수로 채용됐다"며 종합감사 시행을 요구했다.

정 의원이 이날 공개한 '설립자 및 임원 총장의 친인척 재직 현황' 자료에 따르면 Δ설립자 장모씨 손자 A씨는 전자전기공학부 교수 Δ설립자 장모씨 손녀사위 B씨는 의학과 교수 Δ설립자 조모씨 손자 C씨는 치의학과 교수 Δ이사 윤모씨 딸 D씨는 교육학과 조교수 Δ이사 이모씨 딸 E씨는 국악과 조교수 Δ이사 박모씨 딸 F씨는 성악과 부교수 Δ이사 윤모씨 딸 G씨는 교양학부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사 출신 자녀가 교수로 특채됐다면 문제가 있고 감사해야 한다는 것이 정 의원의 설명이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6.2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정 의원은 또 "지난해 단국대 제보 건수 16건 가운데 2건만 감사했는데 이에 대한 징계 처분은 없었다" 며 "(나머지) 14건 중 '일감 몰아주기'가 14건인데 1800억원 정도이며 거의 수의계약이다"고 의혹 제기했다.

그러면서 "이 건설업자는 단국대 건설만 하고 다른 공사를 한 적이 없다고 하는데 리베이트가 64억원 정도 발생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교육부는 왜 감사하면서 가벼운 2건만 하고 나머지 14건은 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또 "이사장의 최측근, 비서실장으로 알고 있는데 그의 딸에게 재단 돈으로 7700만원짜리 첼로를 사줬다고 한다"며 "장기임대라고 답하던데 이 딸을 단국대 음대 교수에게 레슨을 시키고 교수에게는 연구비를 지급했다. 이 딸은 단국대에 입학했다"며 이사장 최측근 관련 비리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유 부총리는 "제기한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제기된 의혹이 많아서 종합감사를 준비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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