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독버섯 많다…충북농기원 "야생버섯 채취·섭취 절대 금물"
올가을 독버섯 많다…충북농기원 "야생버섯 채취·섭취 절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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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1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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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이 올가을 좋은 생육 환경 조성으로 야생버섯이 많이 나올 것으로 예측하면서 독서벗 중독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은 독버섯인 붉은싸리버섯(왼쪽)과 식용버섯인 싸리버섯.(충북도 제공).2020.9.11/ © 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이 가을철 무분별한 야생버섯 채취와 섭취에 따른 독버섯 중독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11일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긴 장마와 함께 덥고 습한 기후로 올해 가을은 생육 환경이 좋아져 야생버섯이 많이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에 자생하는 버섯은 2100여종으로 식용과 약용으로 쓰이는 버섯은 23%인 500여종이다. 나머지 1600여종은 독성이 있거나 식용으로 쓸 수 없다.

특히 농업기술원이 지난달 괴산군 낙영산 일대의 야생버섯 발생 실태를 조사한 결과 발견된 18종의 버섯 가운데 11종이 독버섯 또는 식독 불명의 버섯이었다.

독버섯 중독사고는 버섯이 많이 발견되는 8월부터 10월까지 집중 발생한다. 주로 식용버섯과 모양이 비슷하게 생긴 겉모습을 보고 독버섯을 채취·섭취한 사고다.

 

 

 

 

 

 

 

충북농업기술원이 올가을 좋은 생육 환경 조성으로 야생버섯이 많이 나올 것으로 예측하면서 독서벗 중독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은 독버섯인 흰알광대버섯(왼쪽)과 식용버섯인 흰달걀버섯.(충북도 제공).2020.9.11/© 뉴스1

 

 


독버섯과 식용버섯은 생김새, 서식지, 발생 시기 등이 비슷해 모양이나 색깔로 구별하기 어렵다. 민간에 전해진 구별법을 믿고 섣불리 채취하거나 먹어서는 절대 안 된다.

또 독버섯 종류마다 독의 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버섯을 먹은 뒤 두통이나 구토, 메스꺼움을 느꼈을 때는 민간요법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이럴 때는 즉시 119나 응급의료기관에 신고하고, 반드시 섭취한 버섯을 가지고 병원을 찾아야 알맞은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식용버섯과 독버섯의 모양이 비슷한 버섯으로는 싸리버섯(식용)과 붉은싸리버섯(독), 흰달걀버섯(식용)과 흰알광대버섯(독)이 대표적이다.

전종옥 농업기술원 버섯팀장은 "무분별한 야생버섯 채취와 섭취는 치명적인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함부로 채취해서도 먹어서도 안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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