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원산 해안리조트 개발 총력…'돌격대' 24시간 교대근무
北, 원산 해안리조트 개발 총력…'돌격대' 24시간 교대근무
  • 홍성보 기자
  • 승인 2019.06.1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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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0월 마무리 예정
© News1 DB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북한 원산 갈마 해안관광지구 완공을 위해 현지 노동자들이 24시간 교대 체제로 일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타임스는 이날 강원도 원산발 르포기사에서 북한 측 안내원의 발언을 인용해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의 지시를 이행하기 위해 노동자들은 24시간 교대근무까지 할 정도로 헌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곳에는 호텔과 놀이시설, 수상공원 등을 포함한 리조트 단지가 세워지고 있다. 신문은 깊은 밤에도 공사 현장에 조명이 켜져 있고 불꽃이 튀는 등 공사가 계속되고 있다고 묘사했다. 이곳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돌격대'라고 불리며, 중장비와 물자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장시간 공사일을 하고 있다.

원산 갈마 해안관광지구 안내책자에는 이곳이 가까운 미래에 500만명에서 1000만명에 달하는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는 기대가 담겨 있다고 더타임스는 설명했다.

책자에는 외국인이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15억달러(1조8000억원) 규모의 벤처투자 상품도 나와 있다.

하지만 더타임스는 아직 이곳에 투자한 외국인 투자자는 없다고 설명했다. 북한을 관광하는 행위 자체는 대북 제재 대상이 아니지만, 북한의 관광 산업에 투자하는 행위는 대북 제재의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더타임스는 당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일성 주석의 생일을 지칭하는 '태양절'에 맞춰 당초 올해 4월까지 공사를 완료하라고 지시했다고 했다. 하지만 수 차례 완공이 미뤄져 내년 10월 노동당 창건기념일께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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