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철도협력기구 2023년 회의 한국서 개최…"북한도 찬성"
국제철도협력기구 2023년 회의 한국서 개최…"북한도 찬성"
  • 홍성보 기자
  • 승인 2019.06.07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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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아시아 국제철도 운행을 위한 국제기구
4월11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4차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사장단 회의 전경 2019.4.1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정부가 북한을 포함한 회원국 전체의 찬성으로 2023년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장관회의 유치에 성공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일부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진행된 제47차 OSJD 장관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제51차 OSJD 장관회의(2023년) 유치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6월 정회원국 가입 이후 처음 참석하는 회의에 김경욱 국토부 2차관이 51차 OSJD 장관회의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에 나섰다"며 "회원국의 찬성으로 유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특히 OSJD 장관회의 유치는 만장일치로 결정되는데 투표에 참석한 북한 측 대표도 찬성표를 던져 지지의사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국토부는 이 자리에서 국제철도화물운송협정(SMGS)과 국제철도여객운송협정(SMPS) 가입에 대한 각 회원국의 지지를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국토부는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OSJD 위원회 및 회원국과의 협의 등 가입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밖에 국토부는 러시아 교통부 차관과 별도로 양자회의를 갖고 우리 정부에서 추진 중인 동아시아 철도공동체에 대해 설명했으며 추가적인 논의를 위해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ICC) 참석을 요청했다. 이에 러시아 측은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추진방안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를 나타내고 GICC 참석 의사도 밝혔다.

OSJD는 1956년 6월 유럽-아시아 간 국제철도 운행을 위해 창설된 국제기구로 러시아, 중국, 몽골, 북한 등 29개 정회원국과 철도 운영회사로 구성된 45개 제휴회사가 참여한다.

우리나라는 3차례 도전 끝에 지난해 6월7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개최된 제46차 OSJD 장관회의에서 북한을 포함한 기존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29번째 정회원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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